2회차 장애 인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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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작성일20-06-15 15:43 조회1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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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금)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장애인의 슬기로운 인권 생활』 장애 인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전) 국가인권위원회 신춘희 강사님께서 ‘당신은 정말 살아 숨 쉬고 있습니까?’란 주제로 장애인의 인권을 강의했습니다.
먼저 나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장애인 차별과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달링’(원제 breathe)의 중요 장면을 시청하며 다소 무겁게 느껴졌던 인권과 삶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영화 ‘달링’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젊은 부부가 어느 날 폴리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남편 로빈은 전신이 마비되고 호흡기 없이 살 수 없게 됩니다. 아내 다이애나는 임신 중 맞은 사고에도 남편 로빈에게 삶의 의지를 위해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이애나와 태어난 아들을 위해 평생 호흡기에 의지해 누워있어야 한다는 절망을 딛고 이동용 휠체어를 만들고 호흡기를 달아 침대 밖으로 나와 여행도 하고, 더 많은 휠체어를 제작해 중증 환자들이 병원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영화에서 로빈은 중증 장애인을 병원에 있어야 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세상에 맞서 장애인은 인권을 주장합니다.
인권이란 사람으로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답게 살 권리를 말합니다.
로빈이 삶을 포기하고 평생 침대에서 누워만 있기를 선택했다면 과연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주도적인 삶을 위해 불편한 사항을 바뀌고 행동으로 옮기는 로빈과 가족의 노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삶 속에서 소중한 ‘나’라는 존재에 대해 인식하고, 사람마다 다름을 존중하며 우리가 함께 어울려서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힘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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